샐러드박스 분당 정자동 상륙!
닭다리살 스테이크, 멕시칸 쉬림프 샐러드 맛 후기
샐러드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는
문자로 샐러드박스가 10월달에 오픈된다는 소식을
미리 알았지만 별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내성격상 새로운 가게가 생기거나
신상품이 나오면 제일 먼저 먹어보고 싶은
이상한 심리를 가지고 있어서 한번먹어보기로..
요새 너무 과일과 채소를 못 먹은 것도 있고
내 몸에 너무 미안한 나머지 바로 가게로 go go~
애매한 시간에 가서 가게는 나름 한산했다.
종류가 많아서 뭘 시켜야 할지 몰라
그림 보고 젤 괜찮겠다 싶은 두 가지를 골랐다!
닭다리살 스테이크 샐러드와 멕시칸 쉬림프 샐러드
포장은 나름 깔끔하게, 색감도 참 먹음직스럽다
위에 컵 두 개는 오픈 기념 컵과일이다.
금액은 17,300원
( 닭다리살 8,5 멕시칸 8,8)
샐러드 값 치고는 결코 싼 금액은 아닌 듯..
일단 컵과일부터 시식~
컵과일이라고 해서 이것저것 담겨있을 줄 알았는데..
사과만 있네? 살짝 실망ㅋ
하지만 사과가 달아서 패스~
그리고 다음은 닭다리살 스테이크 샐러드 시식
우선 소스를 넉넉히 주는 센스!
(소스는 둘 다 추천받았다.
닭다리살-> 오리엔탈 소스, 멕시칸-> 이탈리안 소스)
야채도 신선하고 닭다리살도 살짝 양념을 한듯했다.
어차피 나는 소스 맛으로 먹기 때문에..
소스가 일반 시중에서 파는 거보다
더 맛이 있었다. 약간 매콤한 맛도 있고
수제인가?
구성은 닭다리살, 방울토마토, 단호박, 콘샐러드, 양상추, 올리브 등
다행히 싫어하는 채소가 없어서 좋았다.
일단 닭다리살 샐러드 합격!
다음날 먹은 멕시칸 쉬림프 샐러드~
이것 또한 색 조합이나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요기에는 호박 대신 삶은 계란 한 개와
양파 슬라이스가 담겨있었고
다만 나쵸 과자는 하루를 냉장고에 넣었더니..
눅눅해져서 쓰레기통으로;
소스는 많이 자극적이지 않았고
연한 칠리소스 맛에 상큼한 맛이
첨가된 느낌이랄까?
여하튼 멕시칸 샐러드는 소스가 살짝 부족했다
새우는 탱탱한 식감이 좋았지만 네 개밖에
안 들어있어 아쉬웠고..
개인적으로는 멕시칸보다 닭다리살 샐러드가 더 좋았다.
나중에 기회 되면 다른 샐러드도 먹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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