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도서 추천 & 리뷰 [ ANNUAL INTERIOR DETAIL ]

인테리어 도서 추천 & 리뷰 [ ANNUAL INTERIOR DETAIL ]

 

 

 

요새 인테리어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서점에 가서 책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직접 돌아다니면서 눈으로 보고

사진 찍는 게 이상적이지만 말이다.

 

나도 서점은 자주는 못가지만 가끔씩 갈려고 노력은 한다.

요 몇일 전에 교보문고를 갔었다.

 

나름 규모가 크다고 생각한 서점에

내가 원하던 책이 재고가 없다고 뜨길래...

살짝 당황했었다.

대충 어떤내용이 실렸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눈으로 직접 보고 살려고 했더니만;

 

물론 서적 구입은 인터넷으로 자주 구매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예전엔 몇 권씩 재고가 있어서

그런 건진 몰라도 책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오픈했었는데

요새는 인테리어 서적은

그림 위주가 많아서인지 몰라도

비닐로 포장돼버려서 안에 어떤 내용이 쓰여있는지 모른다. 

 

 

여하튼 결국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구매를 하였다.

그 책은 바로 '2020 ANNUAL INTERIOR DETAIL'

인테리어 관련 서적은 너무나도 많다.

INTERIORS, INTERNI & decor, CASA LIVING, DECO JOURNAL 등등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내가 인테리어 서적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왜 좋은지 묻는다면..

 

콘텐츠 별로 잘된 케이스의 공간을

전반적인 사진과 함께 디테일 도면까지 첨부하여

실무 하는 사람들 한테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이 책은 매년마다 두 권씩 발매되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올해 나온 책 말고도

지난 년도에 발매된 책도 몇 권 가지고 있다.

맘 같아서는 지금까지 나온 연도별로 싹 다 가지고 싶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여 그러지 못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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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책 내용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해보겠다.

 

깔끔한 책표지

 

이번 책에 수록된 콘텐츠는 CAFE(카페), OFFICE(업무), BEAUTY(뷰티), BAR/HOUSING(바/주거) 4가지로 분류하였다.

 

 

 

1. CAFE (카페)

 

   총 12군데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 '라보토리' 디자인업체 SAEM CAFE를 소개해 본다.

 

담양 소쇄원 내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방과 같은 장소인 광풍각을 모티브로 삼았다

 

출처: 라보토리

 

2. OFFICE (업무) 

 

  총 9군데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 '어바웃 에이트' 업체의 DAY7를 소개해 본다.

 

<데이 세븐>은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 콘텐츠 회사이다. ~~ 각 구역이 3개의 포켓 가든을 기준으로 나뉘도록 하여 모든 사용자가 이곳을 통할 수밖에 없는 관문이 되도록 설계하였다.

출처: 어바웃에이트

 

3. BEAUTY (뷰티)

 

 총 5군데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 '어반 프레임' 업체의 SOONSOO BEIGE를 소개해 본다.

 

뷰티 헤어숍인 <순수>는 각 매장에 시그니처 컬러를 콘센트로 삼아 매장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있다.                             ~~ 안온하며 고객이 돋보일 수 있는 은은한 베이지를 시그니처 컬러로 잡아 공간의 특성을 극대화하였다.

 

사이트에 사진이 업로드가 안된 관계로 그냥 폰사진으로 대체한다;

 

4. BAR / HOUSING (바/주거)

 

  각 2군데씩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 '제이 뷰 디자인'업체의 J RESIDENCE를 소개해 본다.

 

아산에서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클라이언트의 주택으로, 크게 2개의 매스 덩어리를 통한 브릿지 형태로 설계되었다.

 

 

출처: 제이뷰디자인

 

끝으로 총평하자면, 이 책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껏 우리가 사용하던 소재나 마감재에 특별한 변화 같은 건 없었고 대체적으로 우드, 석재, 플랜테리어 등 소재 본연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인테리어로 설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살짝 아쉬운 점을 꼽자면.. 콘텐츠가 겹쳐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한 곳의 디자인 업체의 것을 여러 개를 실어서 대체적으로 디자인 분위기가 비슷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너무 기대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독자로서 한마디 하자면 조금 더 많은 업체와 컨텍하여 다양하고 획기적인 디자인 사례를 실어줬음 하는 바람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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