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콘크리트, 시멘트 블록 마감재에 대해서...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컨셉에 딱 맞는 찰떡궁합 마감재!
콘크리트나, 시멘트 마감재는
아직까진 외부 마감재로 사용빈도가 높고
내부 마감재로 쓰이더라도
주거용보다는 상업공간이나
오피스 공간(사무실 또는 개인 작업실 등)의
마감재로 많이 쓰인다.
알다시피 마감재 특성상
차가운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단독 마감재로 쓰기보다는 원목이나
차가운 느낌을 감싸줄수 있는
반대적인 느낌의 마감재 또는
칼라가 있는 오브제와 혼용하여 많이 쓰이는 추세이다.
한동안 인기가 많았던
인더스트리얼 컨셉이나 빈티지 컨셉에
주로 노출 콘크리트나
시멘트 마감재가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
패션에서 유행이 돌고 도는 것처럼
인테리어도 요새 뉴트로의 바람이 불어서인지
이런 컨셉은 꾸준히 인기가 많다.
나도 몇 번 내부 마감재로 쓴 적이 있는데
단점은 노출 콘크리트 마감을 하면
그 본연의 질감 그대로 마감되기 때문에
벽에 기대거나 한다면
시멘트 가루가 그대로 옷에 묻어난다는 사실,
그냥 석재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현장에서 재단이라도 하게 된다면
석가루가 날려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또한 마감하는 면적량이 많다면
그 무게도 무시 못해
작업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마감해놓으면 미관상 예쁘기는 하지만
시공이 까다롭고 현장에서는 많이 기피한다는 사실.
그래서 보통 벽체 마감재로 쓰이기보단
이미지월이나 오브제 마감으로 쓰인다.
벽체마감은 보통 기존 건축물 본연의 콘크리트 형태를
살려서 마감하고 천정, 바닥 역시 그러하다.
기존 콘크리트 형태가 너무 반듯, 깨끗한 상태거나
아님 그 반대로 너무 지저분하다면
인위적으로 깨트리거나 도장을 덧칠해서
마감을 하기도 한다.
시멘트 블록은 거의 외벽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데 블록 모양도 다양해서
요새는 외벽에 익스테리어 연출로도
많이 활용하기도 한다.
내부용으로 쓰게 된다면
이미지월이나 파티션 또는
선반, 디스플레이용으로 많이 쓰인다.
요즘에 하도 인기가 많아서인지
벽지나 인테리어 필름도
노출 콘크리트나 시멘트 느낌으로 아주 잘 나와있다.
본연의 느낌을 따라갈 순 없겠지만
비용을 생각한다면 가성비 차원에서
벽지나 필름을 한번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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