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사이즈 _자당? [ 9자/10자/12자 ]
가구 틈새는 케이싱 마감으로..
예전에는 주거공간,
특히 안방에 장롱을 넣는 것은
선택이 아닌 거의 필수였던 시절이 있었다.
사이즈도 엄청 커서 이사라도 하는 날이면
애물단지가 되어버린다.
그도 그럴 것이 옷부터 이불 등
갖가지 것들을 수납을 해야 했으니..
하지만 요새는 대부분 깔끔하게
벽체 매립형인 붙박이장 식으로 하는 게 추세이고
장롱이라 하기엔 슬림한 형태의
모듈식으로 옷장으로도 잘 나온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방 사이즈와
수납하는 형식에 맞춰 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다.
보통은 아파트에 붙박이장으로
다 설치가 되어있는데도 많지만,
새로 가구를 장만해야 한다면
가구를 설치할 방 사이즈에 맞게
가구를 구매해야 한다.
보통 가구의 사이즈를 잴 때
많이 쓰는 자당이란 말을 쓰는데
자는 손을 폈을 때의 엄지손가락 끝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에서 비롯된다.
자의 한자는 손을 펼처서 물건을 재는
형상에서 온 상형문자이며,
처음에는 18c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이 차차 길어져 한나라 때는 23cm 정도,
당나라 때는 24.5cm 정도로 되었으며,
이보다 5cm 정도 긴 것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고려 및 조선시대
초기까지는 32.21cm를 1자로 했으나,
세종 12년의 개혁 시에
31.22cm로 바꾸어 사용해 오다가
한말(1902년)에 일제의 곡척으로
바뀌면서 30.303cm로 통용되었다.
1963년 계량법이 제정되어,
현재는 거래, 증명 등의 계산단위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결론은 자당 길이는 30cm이다.
가구의 가로길이(폭) Wide를 의미한다.
그래서 예를 들어 10자 장롱이면
10x30cm=300cm (W: 3000mm)
이론상으론 곱해서 나온 치수가 맞지만
가구업체마다 사이즈가
살짝 작게 나오고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하겠다.
그리고 간혹 가다
아파트나 단독주택에 가보면
옷장이나 장롱을 넣게끔
벽체가 아예 매립식으로
파여있는데 목공 하시는 분들한테
가구제작을 맡기면 쉽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매립된 벽체 치수에 맞춰
가구를 구입하고
남은 틈새는 케이싱 마감을 하면 된다.
케이싱 마감은 몰딩식으로
판을 덧대주는 것을 의미한다.
비슷한 마감재로 돌려줘도 되고
아예 다른 소재로 마감하여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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