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디자인이 대세" [네온사인]
"뉴트로 디자인이 대세" [네온사인]
'새로운 복고, 뉴트로 New-tro'
요새 아주 핫한 키워드이다.
뉴트로는 과거를 모르는 1020세대들에게는 신선함으로 중, 장년층에게는 향수? 감수성을 불러일으킨다.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 상충하는 두 개의 가치가 만나 시너지가 폭발한 것인가?
제품뿐만 아니라 패션, 문화, 마케팅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거 같다.
예전에는 가로수길,경리단길이 뜨는 동네였다면, 요즘엔 동묘,익선동,을지로가 아주 힙하다.
복고풍 옷을 대여하는 곳이 생겨나고 예전 제품이 다시 부활하고 옛 노래들이 다시 인기를 얻는 등 아주 열풍이다.
뉴트로 하면 인테리어를 빼놓고 예기하면 섭섭하다.
카페는 물론 음식점들까지 뉴트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인테리어가 대세니까..
노출 콘크리트, 원목 등 본연이 질감 그대로를 살린 마감재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벽지, 타일, 로고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
제일 중요한 소품, 오브제를 이용하면 금상첨화다.
유행에 민감한 방송가, 특히 예능이나 광고 쪽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8~90년대 외화에서나 나올법한, 맥주펍이나 술집에서 많이 쓰였던 색색이 화려한 형광 네온사인이 부활할 줄이야..
예전에 패스트푸드 집 같은 데서 아주 가끔 본 기억은 나지만..
얼마 전에 끝난 JTBC 이태원 클래스 드라마에서도 주 공간인 단밤이라는 술집 사인에서도..
KBS 해피투게더 4 세트장에서도 봄을 맞아 새단장을 했는지.. '아무튼 웃기로 했다'에 쓰인 로고도..
개인적으로 나는 돌아다니면서 가게, 로드샵을 가볼 때 그 가게의 인테리어보다는 간판, 사인을 먼저 보게 된다.
물론 인테리어를 안 보는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그 가게 간판, 사인의 폰트나 디자인이 맘에 안 들면
별로 들어가 보고 싶지 않다. 물론 간판이 이상하다고 내부 인테리어까지 이상하진 않겠지만..
반대로 간판은 괜찮은데 내부가 별로인 곳도 종종 있다;
보통 인테리어 컨셉 정할 때 컨셉 자체를 외부 파샤드까지 한 몸으로 보기 때문에..
가게가 젤 처음으로 고객과 대면하는 공간인 간판은 그 가게를 대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얼굴이라 나는 생각한다.
그만큼 중요하게 본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여하튼 쓰다 보니 다른 길로 샌 거 같은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네온사인이 뉴트로의 대표적 사인의 되어버린 거 같아 살짝 아쉬운 마음이다.
네온사인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한정적 테두리 안에 있는 표현인 거 같아서,,
물론 예전 것을, 옛 감성을 부활? 재현시켜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그 공간에 맞게 재 해석하는 시도도 해보면 어떨까?
'뉴트로'의 원래 취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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